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윈저 왕조 (문단 편집) === 왕실 예법과 전통 === 여느 왕실이 그렇듯이, 영국 왕실 역시 구성원들이 지켜야할 엄격한 예법과 전통이 존재한다. 다만 성문화된 왕실 예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관습에 따라 비교적 자유롭게 적용되고 있다. * 공식 행사에서 국왕이 기립하면, 여기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 국왕이 식사를 마치면, 모든 사람들의 식사가 강제로 종료된다. 음식이 아직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식사를 계속해서는 안된다. * 인사법은 남녀가 각각 따로 적용되는데, 남성은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정도로 인사하고 여성은 무릎을 구부리는 커트시로 인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왕실에서 공식적으로 정해놓은 인사법은 없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대로 편하게 인사를 하면 된다. 또한 이 인사법에도 예외가 존재하는데, 해외의 국왕과 그 배우자는 이 인사법의 적용대상이 아니다. 영국 국왕 및 배우자와 동일한 급의 의전서열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랫 사람이 윗 사람에게 존경을 표하는 인사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와 동일하게 영국 국왕과 배우자는 해외 국왕과 배우자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거나 커트시를 하지 않는다.] 다만 국왕과 그 배우자를 제외한 왕족들은 이 인사법을 따라야하며, 해외의 군주라고 하더라도 국왕보다 급이 낮은 대공이나 공의 경우 이 인사법을 따른다. * [[찰스 3세|국왕]]을 처음 만났을 때는 'Your Majesty(폐하)'라고 호칭하며, 그 다음부터는 간단하게 'Sir'이라고 부른다. [[카밀라 왕비|왕비]]나 여왕과 대면했을 때는 역시 처음에는 'Your Majesty(폐하)'라고 부른 뒤, 그 다음부터는 'Ma'am'이라고 호칭한다.[* 'His Majesy'나 'Her Majesty'는 3인칭 호칭이기 때문에 국왕이나 왕비를 직접 대면했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의전 규칙으로, 국왕을 알현하는 모든 사람들은 국왕과 대면하기 전 왕실 의전관으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미리 교육받는다고 한다. * 마찬가지로 HRH([[전하(호칭)|전하]])의 경칭을 사용하는 왕족을 처음 만났을 때는 'Your Royal Highness' 또는 'Your Highness'라고 호칭한다. * 국왕을 알현할 때에는 무조건 국왕이 먼저 대화를 시작해야 하며, 손님이 국왕보다 먼저 대화를 시작하면 안된다. * 왕세자를 제외한 남성 왕족은 결혼 후 새로운 작위를 부여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표적으로 [[윌리엄 왕자]]는 결혼 당시 '케임브리지 공작'으로 서임되었으며, [[해리 왕자]]는 '서식스 공작'으로 서임되었다. * 왕실 구성원들이 공무로 외출할 때는 휴대전화를 노출하지 않는다. 휴대전화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손에 들고다니지도 않는다. * 프로포즈를 하기 전에는 1772년 제정된 왕실결혼법에 따라 반드시 국왕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 왕실 구성원들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정치적인 의견을 밝히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물론 사적인 자리에서는 정치적인 의사를 표시하기도 하며, 심지어 국왕은 [[영국 총리|총리]]와 매주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투표]]에 참여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당연히 정치인으로 활동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메건 마클]]이 결혼 초기 공개 행사에서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가 영국 내에서 비난을 받았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 보드 게임 중 하나인 [[모노폴리(보드 게임)|모노폴리]]를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모노폴리가 부도덕하다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 만찬 행사 시 국왕은 반드시 오른쪽에 있는 사람과 먼저 대화를 시작한다. 그리고 두번째 요리가 식탁에 올라오면 왼쪽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시작한다. * 왕실 구성원이 해외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검은 옷을 챙겨 다녀야 한다. 혹시 국왕이나 다른 왕실 구성원들이 갑작스럽게 사망했을 경우 [[상복]]을 입고 귀국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1952년 2월 엘리자베스 2세가 케냐 방문 도중 아버지 [[조지 6세]]의 사망으로 인해 급히 귀국한 사건이 있은 이후부터 생긴 전통이라고 한다.[* 당시 여왕은 상복을 지참하지 않아 런던에 도착한 후 왕실 직원이 전용기로 상복을 전달해 주어 겨우 상복을 입고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 왕실 구성원들은 [[연예인]]처럼 사인을 해주거나 셀카를 찍는 것이 금지되어있다. 위조 행위에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다만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대중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셀카에 대한 규칙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 왕실 구성원들은 [[갑각류]]를 섭취하지 않는데, 다른 식재료에 비해 [[식중독]]에 걸릴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 '''왕족들과 신체 접촉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는데, 2009년 [[버락 오바마]]가 영국을 방문했을 당시 [[미셸 오바마]]가 [[엘리자베스 2세]]의 등에 손을 얹는 스킨십을 한 적이 있었다. 당연히 왕실 예법을 어긴 것이었지만, 여왕이 미셸 오바마의 등에 똑같이 손을 얹으면서 큰 문제가 되지 않고 넘어갔다. 2023년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때도 바이든이 찰스 3세의 등에 손을 얹어 논란이 되었는데, 이번에는 왕실 측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 [[에드워드 3세]]는 왕실 구성원들이 [[모피]]를 걸치면 안된다는 규칙을 만들었으나, 오랫동안 이 규정은 지켜지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동물보호의 원칙에 따라 모피를 착용하면 안된다는 여론이 확산되어 모피 패션이 왕실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 모든 왕실 행사에서의 좌석은 참석자의 나이와 성별, 관심사 등의 요소를 모두 고려하여 정해지며, 행사 참석자를 선정하는 직책도 왕실 내부에 따로 존재한다. * 왕실 구성원들의 복장은 품위가 우선되어야 하며, 지나치게 편안해보이는 복장은 삼가야 한다. 왕실 어린이들은 긴바지 대신 반바지를 입혀야한다는 규칙이 있다. * 드레스를 입을 때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은 입으면 안된다는 규칙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을 착용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에 맡기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지나친 노출이 있는 의상은 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 만찬 행사 시 여성들이 착용하는 [[티아라#s-1|티아라]]는 오후 6시 이후에 착용하도록 되어있으며, 이전까지는 모자를 착용한다. 따라서 조찬이나 오찬, 티타임 행사 때는 티아라를 착용하지 않으며, 이브닝 드레스 대신 정장이나 비교적 편안한 복장을 입는 것이 일반적이다. * 왕실 구성원들은 매년 [[잉글랜드]]의 샌드링엄 하우스에 모여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다는 전통이 있다. 왕실 구성원들은 [[크리스마스]] 당일이 아닌, 24일 티타임 시간에 선물을 개봉하는데 비싼 선물 대신 우스꽝스러운 선물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윌리엄 왕세자는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에게 엘리자베스 2세의 얼굴이 새겨져있는 슬리퍼를 선물한 적이 있다.] 또 크리스마스 전후로 몸무게를 비교해 누가 더 많이 먹고 즐겼는지 겨루는 전통도 있다. 이런 전통은 [[빅토리아 여왕]] 때부터 시작되었는데, 원래 영국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트리를 꾸미거나 선물을 주고받는 전통이 없었으나 독일 출신인 [[앨버트 공]]의 영향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전통이 생겼다고 한다. 이후 귀족 등 상류층에서도 왕실의 크리스마스 전통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 왕실 구성원들의 식사를 만드는 식재료에도 엄격한 제한이 있는데, [[마늘]]이 들어가거나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 식재료는 엄격히 금하고 있다. 또 해외 방문 도중에는 안전을 고려해 현지에서 생산된 [[스테이크]]나 물을 입에 대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프랑스의 고급 식재료인 [[푸아그라]]의 사용도 금지되어 있는데, 2008년 [[찰스 3세]]가 왕세자였을 당시 만찬에서 푸아그라의 사용을 금지시켰으며 2022년 즉위 후 왕실 거주지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식사에서 푸아그라의 사용을 금지시켰다. * 왕실 아이들은 공식 만찬이나 명절 식사 자리에서 부모와 합석하지 않는다. 엄격한 [[식사 예절]]을 익힐 만큼 완전히 성장하지 않았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왕실 아이들은 일정한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보육실에서 유모와 따로 식사한다.[[https://nypost.com/2023/08/22/kate-middleton-prince-williams-kids-cant-sit-and-eat-with-them/|#]] * 왕실 구성원들은 2개 국어 이상을 구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엘리자베스 2세는 [[프랑스어]]를 배웠으며, 찰스 3세 역시 [[독일어]]를 구사할 줄 안다. [[조지 왕세손]]과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샬럿 공주]]는 현재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 * 여성들은 의자에 앉을 때 양쪽 발목을 교차해서 앉는다. * [[엘리자베스 2세]]는 핸드백으로 수행원들과 의사 소통을 했는데, 여왕이 대화를 끝내고 싶을 때는 핸드백을 왼팔에서 오른팔로 옮겼다. 또 핸드백을 식탁 위에 올려놓는 것은 5분 이내에 자리에서 떠나고 싶다는 신호였다. * 공식 성명문이나 문서에서 왕족들의 애칭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때문에 [[캐서린 미들턴]] 역시 애칭인 케이트(Kate) 대신 본명인 캐서린을 공식적인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해리 왕자]] 역시 해리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왕실의 보도자료나 공식 문건에서는 무조건 본명인 헨리(Henry) 또는 작위명인 서식스 공작(Duke of Sussex)으로 지칭된다. 또한 작위가 있는 왕족들은 이름 대신 작위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아 애초에 공식 문건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경우가 잘 없다.[* 국왕과 왕비 역시 이름을 언급한 경우는 잘 없고, 'The King'(국왕)과 'The Queen'(왕비)로만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미 사망한 선대 국왕과 왕비를 언급할 때에는 현 국왕 및 왕비와의 구분을 위해 이름을 함께 언급한다.] * 공식 석상에서는 무조건 국왕이 앞서서 걷는다. 이는 국왕의 배우자도 예외가 아니어서 [[필립 공]]은 평생 여왕보다 한발짝 뒤에서 걸어야 했다. 다른 국가의 정상도 국왕 앞에서는 무조건 한발짝 뒤에서 걷는다. 그러나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어기고 엘리자베스 2세보다 앞서서 걷고, 심지어 여왕을 가리는 바람에 외교 결례 [[https://youtu.be/1aqwsW8Eues|논란]]이 일어났다. * [[왕자비]]보다 [[공주]]의 의전서열이 더 우선시된다. 때문에 공식 행사에서 [[캐서린 미들턴]]은 웨일스 공비임에도 불구하고 남편 윌리엄 왕세자를 동반하지 않는 행사에서는 [[베아트리스 공주]]나 [[유제니 공주]]보다 후순위로 대접받으며, 자리 선정 등에서 차이가 있다. 심지어 이론상으로는 캐서린 미들턴보다 딸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샬럿 공주]]의 의전서열이 더 높다. [[카밀라 파커 보울스]]도 왕비가 되기 전에는 [[앤 공주]]보다 서열이 아래였으며, 공식 행사에서 앤 공주가 늦게 오는 바람에 밖에서 비를 맞으며 앤 공주를 기다려야했던 적도 있었다. 이는 왕족의 혈통을 더 중시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한다. 남편의 지위와는 관계없이 공주는 왕실의 혈통을 물려받은 왕족이기 때문이다.[[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4548117|#]]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